이트레이드 "솔브레인, 올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 예상"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5-02-27 10:38 수정일 2015-02-27 10:44 발행일 2015-0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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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솔브레인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익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 이어 올해는 디스플레이 소재가 실적개선(턴어라운드)하면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426억원과 영업익 18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7.5%, 43.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 양산으로 반도체 소재의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3.7% 증가한 66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은 통상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출하량 증가세가 실적 하락폭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올 1분기 실적은 비수기 영향으로 하락하겠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익은 48.7% 증가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TV용 LCD패널 호조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시에 따라 디스플레이 소재가 수익성 하락을 방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올해 예상 실적을 매출액 6077억원, 영업익 806억원으로 잡고 큰 폭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릿지경제 =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