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저유가 상황, 2분기부터 효과 나타날 것"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5-02-24 16:42 수정일 2015-02-24 16:42 발행일 2015-02-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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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하반기가 좋은 환경이라고 밝혔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24일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 하락에 대한 효과는 올 2분기부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각국 금리인하 기조, 경기부양 의지 등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는 측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몇 가지 불확실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 기저효과가 나타나 4분기를 전후해서 물가는 반등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유로존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로 디플레이션이 없을 것이란 확신이 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강한 금리인상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며 “복잡한 리스크 요인이 많은 하반기보다는 저유가 혜택이 나타나는 상반기 모멘텀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