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다음카카오, 인수합병 위한 배당금 축소 괜찮아"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5-02-13 09:15 수정일 2015-02-13 10:02 발행일 2015-02-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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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3일 다음카카오의 배당 성향 축소가 인수합병을 위한 유보금 마련이라면 나쁘게 볼 필요가 없다며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8만 원을 유지했다.

이선애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을 상회한 것은 커머스 부문 매출 증가로 특히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가 있었던 계절성 원인이 크다”며 “장기적으로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커머스 매출 증가가 성장의 축으로 기능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카카오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과거 20% 내외였던 배당성향을 한 자리수대 후반으로 낮췄다고 밝혔다”며 “향후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위한 유보금 마련 때문이라면 단기적 배당금 감소는 나쁘게 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큰 약점은 해외사업 부진함”이라며 “해외의 월간활동이용자(MAU)는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음카카오는 스타트 업이나 업체를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