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나흘째 상승…현대차 5.7%↑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1-11 16:36 수정일 2014-11-11 16:36 발행일 2014-11-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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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1960을 회복했다.

단기급락에 시달리며 코스피 시총 3위까지 밀리기도 했던 현대차가 이날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해 지수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7포인트(0.24%) 상승한 1963.00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96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별 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대신 개별 기업의 실적이 부각됐다. 도이치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80%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순익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94억원, 40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08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9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 주가가 5.57% 크게 상승했고 운수장비(1.74%), 증권(0.34%)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1.44%), 전기전자 (-1.89%),은행(-0.01%), 철강금속(-1.44%), 전기전자(-1.89%) 주가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현대차(5.71%) 종목이 크게 오른 점이 눈에 띄였다. SK텔레콤(1.28%), 한국전력(0.75%)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2.92% 내린 123만1000원을 기록했고 현대모비스(-1.26%), POSCO(-3.24%) 주가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91포인트(1.10%) 오른 545.1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6.6원 오른 1091.6원에 마감했다.

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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