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차없는 날' 홍보대사에 이창호·이세돌·김효정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08-20 11:14 수정일 2014-08-20 11:16 발행일 2014-08-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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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유명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이세돌, 김효정 씨를 내달 21일 개최되는 ‘2014 서울시 차 없는 날’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0일 밝혔다.

‘차 없는 날’은 친환경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2006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행사로 당일에는 광화문 일대에서 보행자와 자전거만 다닐 수 있다.

서울시는 “3인의 바둑기사는 평소에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환경 보호를 실천해왔다”며 “보행자 우선의 교통 환경을 만들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보대사들은 차 없는 날에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 1천4명과 다면기(多面棋) 대국을 펼친다.

다면기는 한 명의 프로기사가 여러 명의 아마추어 바둑 애호가들과 동시에 대국하는 일종의 지도 바둑이다. 이 행사에는 프로 바둑기사 100여명도 참가한다.

홍보대사들은 녹색교통 주간인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