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입맛 사로잡은 '미숫가루 라떼'

김정아 기자
입력일 2014-08-19 11:39 수정일 2014-08-19 11:40 발행일 2014-08-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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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뉴욕 타임스퀘어점서 하루 100잔이상 팔려
[카페베네 사진자료]
미숫가루 라떼가 아침식사 대용으로 미국인들에게 인기다. 카페베네 뉴욕타임스퀘어점 직원들이 미숫가루 라떼를 들어보이고 있다. (제공=카페베네)

우리 전통음료인 미숫가루가 미국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는 18일 미국에서의 7월 판매 매출 분석 결과 ‘미숫가루 라떼’가 전체 음료 매출의 8%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숫가루 라떼의 국내 매출 비중이 1%대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커피를 제외한 음료 중에서는 버블티 다음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 미숫가루 라떼가 가장 많이 팔리는 매장은 뉴욕 타임스퀘어 점으로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구매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직장인들이 아침시간대 샌드위치와 함께 미숫가루 라떼를 구매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아직 미숫가루가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을 위해 시음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미숫가루 라떼를 비롯해 한국식 카페와 디저트 문화를 전세계에 알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메뉴 개발과 프로모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