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정몽구재단,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추진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4-08-11 15:15 수정일 2014-08-11 15:37 발행일 2014-08-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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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한예종)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내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각 지역 마을이 자랑하는 주요 인물이나 이야기, 자연경관 등 유무형 자산과 미술, 음악, 무용 등 예술의 한 장르를 연계해 일정 기간 해당 마을을 공연, 전시, 설치미술 등이 있는 ‘예술마을’로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예술가와 동호인, 학생 등과 해당 마을 주민이 함께 예술 작업을 하고, 그 과정을 미디어아트에 담아 온·오프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측은 내달부터 사전 준비와 조사, 모델 개발 등 작업에 들어가 내년 ‘예술세상 마을’을 단계적으로 선정,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이날 한예종 석관동캠퍼스에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실행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예종은 프로젝트의 운영을 총괄하고 재단은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