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추석 선물 예약하세요"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4-07-30 09:59 수정일 2014-08-26 17:59 발행일 2014-07-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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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에 1~2주 앞당겨 모레부터… 청과·정육 등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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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연합)

38년 만에 이른 추석을 맞이하는 각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평년보다 1~2주일 일찍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30일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판매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예약판매 시작일(8월 16일)보다 보름정도 빠른 수준이다.

명절 선물 상품군인 청과, 정육, 견과류, 건강상품 등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다음 달 8~21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 예약 할인전을 연다. 한우세트, 굴비세트, 과일세트 등 인기 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농산·수산·가공식품 등 선물세트 260여 종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 다음 달 1~21일 10개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예약 판매 기간동안 선물세트를 정상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도 가능하다.

한편 일부 대형마트들이 이달 중순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이마트는 8월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24일까지 추석 영업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이 이른 점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물량을 확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며 과일·한우·수산물 등을 예약 구매시 경쟁업체보다 최대 58%까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38년만에 가장 빠른 추석인 만큼 충분한 선물 세트 물량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경쟁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예약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