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쿠라, 코첼라 라이브 논란 의식했나…“완벽한 사람은 없어, 최고의 무대였다”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4-04-16 10:33 수정일 2024-04-16 10:34 발행일 2024-04-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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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세라핌 페이스북)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 소감을 전했다.

15일 사쿠라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르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르세라핌은 코첼라 무대에 올라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등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이후 해당 무대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유되며 가창력 논란이 일었다.

사쿠라는 이를 의식한 듯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며 “무대에 선다는 게 어떤 건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관객을 즐겁게 하는 거야? 아니면 하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인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무대를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도 ‘어쨌든 즐거웠다! 오늘이라는 날이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무대로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반드시, 그 각오는 전해지고 최고의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20일(현지시간) 다시 한 번 코첼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