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지민, FNC엔터와 계약 종료…"인연 마무리…응원 부탁"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2-01-13 16:27 수정일 2022-01-13 16:28 발행일 2022-01-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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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민 인스타그램)

걸그룹 AOA 출신 지민이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13일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지민과의 전속 계약 기간이 2022년 1월 12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9년간 당사 소속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지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함께하는 인연은 마무리됐지만, 지민의 앞날과 향후 행보에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2년 걸그룹 AOA 멤버로 데뷔한 지민은 그 동안 ‘심쿵해’(Heart Attack), ‘짧은 치마’(Miniskirt), ‘사뿐사뿐’, ‘단발머리’(Short Hair), ‘빙글뱅글’(Bingle Bangle), ‘너나 해’(Egotistic)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지난해 7월 AOA를 탈퇴한 전 멤버 권민아가 그룹 활동 당시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으며, 계속되는 폭로와 악성 여론에 지민은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습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사과 후 공식적으로 팀을 탈퇴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