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장구채로 아들 때린 일화...子는 누구?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9-01-01 21:34 수정일 2019-01-01 21:34 발행일 2019-0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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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가 화제 속 김덕수의 아들이자 수파사이즈 김용훈이 부친과의 어릴적 추억을 공개 한 사연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용훈이 한 방송에 출연 해 "중학교 때 질풍노도의 시기가 왔다. 그때 아버지(김덕수) 말을 잘 안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용훈은 "우리 집은 회초리가 아닌 장구채로 맞았다. 하지만 중학교 이후로는 맞은 적이 없다. 그때부터 말로 혼냈다. 때리는 것보다 말이 더 무서웠다. 한번은 5시간 동안 잔소리를 들은 적도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이어 김용훈은 "아버지가 유명하다는 것을 잘 못 느낄 때가 많다. 맨날 봐오던 사물놀이이지만 철이 들면서 아버지의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사람들한테 감동을 줄 수 있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며 "크고 작은 행사를 가리지 않는 공연하는 아버지가 대단하다. 제가 감히 평가를 할 수 없지만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존경스럽다"고 아버지 김덕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수파사이즈 김용훈은 김덕수의 아들로 ‘루키 오브 더 이어’라는 앨범을 낸 힙합그룹 ‘스퀘어’의 래퍼. 케이블 방송에서 2년 넘게 VJ로 활동했고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덩치2’ 역으로 출연해 배우로도 얼굴을 알렸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