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2018 sbs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이렇게 자존감 부족한 배우가…”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9-01-01 02:54 수정일 2019-01-01 02:54 발행일 2019-0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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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시윤이 ‘2018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달 31일 시상식 무대에 오른 윤시윤은 "'제빵왕 김탁구' 끝나고 8년 만에 수상이다. 많은 작품을 했는데 한 번도 제작진에 감사하다는 말을 못한, 부끄러운 배우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리딩 때 다들 연기를 잘해서 걱정이 많았다. 이렇게 자존감 부족한 배우가 동료 배우들, 연출자, 작가님을 믿고 사랑한 덕분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같은 날이 오기를 너무 바랐다"라며 고생한 제작진을 일일이 나열했다.

또 "항상 미안했다. 시청률이 안 나오고 결과가 안 나오면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의 모든 수고가 허사가 되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