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 “검사 임관 후 단 하루도 성추행을 당하지 않은 적이 없다”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28 01:58 수정일 2018-12-28 01:58 발행일 2018-12-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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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사진=JTBC 제공

서지현 검사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시사 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79회에서는 검찰에서 터져 나온 ‘검찰 미투’의 실체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에 ‘미투’ 열풍을 불어 일으켰다.

그러나 막상 ‘미투’ 운동의 시작점이었던 검찰에서는 제 2의 서 검사가 나오지 못하도록 입단속을 시키며 사건을 수습하기에 바빴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서 검사는 “검사 임관 후 단 하루도 성추행을 당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검찰 출신 이연주 변호사는 “이러한 검찰 내부의 성 비위 사건이 계속되는 이유는 뿌리 깊은 검찰 조직의 문제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