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교육감 예비후보 ‘유치원 영어수업 부활시킬 것'

강철수 기자
입력일 2018-03-29 16:04 수정일 2018-03-29 16:04 발행일 2018-03-29 99면
인쇄아이콘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어수업 전면 금지된 세종
거리인사(선거사무소앞)
최태호 예비후보 거리인사(선거사무소앞).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종시는 현재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유치원 영어수업 및 영어 방과 후 수업이 금지된 곳이다.(2018. 1. 15 기준)”라고 말한 뒤 “유치원에서 영어수업을 금지하면 학부모들은 아이를 영어학원 등으로 보낼 수밖에 없다. 또한 학부모들이 영어학원을 보내고 싶어도 신도시인 세종시 특성상 마땅한 학원이 많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는 공교육 정상화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교육부도 이러한 학부모들의 고충을 의식해 지난 1월 유치원 영어수업 금지 정책을 유보했다. 그런데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종시만 유치원 영어수업 및 영어 방과 후 수업을 모두 금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최태호 예비후보는 “이번 교육감선거에 당선되면 반드시 유치원 영어수업을 부활시킬 것이며, 학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으로 공교육 내실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