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법무부 ‘소년원 의료 재능나눔’ 업무협약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2-07 17:56 수정일 2018-02-07 17:56 발행일 2018-02-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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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법무부(장관 박상기)가 소년원생들의 의료서비스개선과 의료재능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과천청사 법무부 7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법무부는 소년원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각 소년원별로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전문의 등으로 의료자문단을 구성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의료자문단에 적극 참여하고 자문단 의료인들은 정기적으로 소년원에 방문하여 소년원생을 직접 검진·진료하는 등 재능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특히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문의료인으로 구성된 ‘의료자문단’을 구축해 ‘재능나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추천을 받은 자문위원은 법무부장관 명의의 위촉을 받아 1년 임기로 활동하게 되며, 3월초 각 소년원별 의료자문단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소년원 의료자문단 참여를 원하는 전문의(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207 의협-법무부 업무협약체결식 사진
의협-법무부 업무협약체결식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추무진 회장을 비롯 김록권 상근부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김해영 법제이사, 김태학 경영지원국장이 참여했으며, 법무부는 박상기 장관과 고기영 범죄예방정책국장, 박하영 법질서선진화과장, 김용운 소년과장이 참석했다 (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