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법무부 7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법무부는 소년원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각 소년원별로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전문의 등으로 의료자문단을 구성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의료자문단에 적극 참여하고 자문단 의료인들은 정기적으로 소년원에 방문하여 소년원생을 직접 검진·진료하는 등 재능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특히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문의료인으로 구성된 ‘의료자문단’을 구축해 ‘재능나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추천을 받은 자문위원은 법무부장관 명의의 위촉을 받아 1년 임기로 활동하게 되며, 3월초 각 소년원별 의료자문단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소년원 의료자문단 참여를 원하는 전문의(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