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公, 한국전쟁 66주년 기념 '한반도 기념메달' 선봬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6-27 17:22 수정일 2016-06-27 17:22 발행일 2016-06-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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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6·25 한국전쟁 66주년을 맞아 ‘한반도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념메달은 남북분단의 비극을 돌아보고 통일 한반도를 염원하고자 기획됐다.

메달 종류는 원형 금·은메달 1종씩(31.1g, 순도99.9%, 40mm, 프루프)과 터치가 가능한 1kg 원형 은메달 1종(1000g, 銀99.9%, 102mm, 엔틱피니쉬)으로 구성됐다.

메달에는 공통적으로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의 지도가 새겨졌고, 하단에는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으로 전투에 참가한 박규철·박용철 형제의 극적 상봉 기념 조형물인 ‘형제의 상’을 새겨넣었다.

31.1g 금·은 메달의 도안은 ‘근역강산맹호기상도(槿域江山猛虎氣像圖·무궁화 강산, 호랑이의 기상, 조선후기, 작자미상)’에서 차용했다.

1kg 은메달은 무궁화에 둘러싸인 한반도와 백두대간의 축소된 모습을 담았다.

조폐공사는 다음달 1일까지 농협은행 전국 지점과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판매 수량은 금메달 300개, 1kg 은메달 500장, 은메달 1000장이다.

가격은 금메달 330만원, 1kg은메달 187만원, 은메달 13만2000원이다.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은 한국전쟁의 상흔을 상기하고자 금메달에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기념’ 은화 2종 및 백동화 1종을, 1kg은메달에는 은메달 1종과 백동화 1종을 증정한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