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부산서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총회 열린다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6-05-31 13:59 수정일 2016-05-31 13:59 발행일 2016-05-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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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자금의 유통을 막는 국제기구 관계자 600명이 다음달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소속 금융정보분석원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TAFT) 정기 총회가 다음달 18∼24일 부산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기구는 유엔 협약 및 유엔 안보리 결의와 관련한 금융조치를 이행하는 행동기구다.

자금세탁과 테러·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는 업무를 한다.

자금세탁방지기구는 매년 3차례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의장 임기 중 마지막 총회를 의장국에서 개최한다.

한국은 2009년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7월부터 1년 임기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자금세탁방지기구 회원국과 지역기구를 비롯해 유엔,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 등 국제기구 관계자 총 600여명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한다.

주요 20개국(G20) 및 주요 7개국(G7)이 요청한 테러 자금 조달금지 방안 관련 이슈와 국제기준법상 법인 및 신탁의 실소유주 확인제도의 실질적인 이행방안 논의가 부각될 전망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