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사장 "V10의 V는 어드벤처와 비주얼 세대 의미"

최은지 기자
입력일 2015-10-01 15:57 수정일 2015-10-01 15:59 발행일 2015-10-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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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이 V10 공개 행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이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의 알파벳 V에 대해 “어드벤처와 비주얼 세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1일 LG전자 V10 공개 행사에서 V10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숫자 10에 대해서는 LG전자 고위관계자가“상품 개발 단계에서 V10에서 포착된 10가지 개성이 있었다. 완벽함을 갖춘 숫자를 찾다보니 10점 만점의 10점에서 숫자 10을 따왔다”고 풀이했다.

LG전자는 V10을 도시형 멀티미디어 세대를 타깃으로 내놓으며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변화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단순한 기능이나 보편화된 제품 사양, 뻔한 디자인이 아닌 상상하지 못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 V10은 바로 그런 LG전자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변화를 알려주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전략 모델인 G시리즈와의 차별성에 대해 LG전자는 “V10이 좀 더 수준 높은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훈 LG전자 MC사업본부 전무는 “자동차로 말하면 G시리즈는 세단, V시리즈는 SUV다. G시리즈가 폭넓은 고객층을 상대로 한 보편적인 사용성이 장점이라면 V시리즈는 새로운 경험과 모험을 추구하는 세대를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최근 스마트폰 사업 실적 부진과 관련해서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근본적인 변화를 할 수 있는 단계를 하나하나 밟아가고 있다. 그 첫 번째 작품이 바로 V10이며 LG전자도 ‘LG폰 마니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