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추석 전 납품대금 230억원 집행…지난해 300억원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13 14:03 수정일 2015-09-13 14:05 발행일 2015-09-13 99면
인쇄아이콘
LG유플러스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지급액 300억원에 이어 약 230억원의 납품 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중소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시기 적절한 자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납품 대금을 일찍 받을 협력사들은 무선중계기 제조업체, 유선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 네트워크 공사업체, IT 개발 및 운영 업체 등 총 480여곳에 이른다.

LG유플러스는 2013년 1월부터 모든 중소협력사에 대한 어음 발행을 100% 현금 지급으로 전환하고, 대금지급 기일도 10일 이내로 단축시키는 등 결제 조건을 개선하여 협력 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은행과 연계해 조성한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 LG유플러스의 협력업체들은 저금리로 더 많은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한펀, LG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사정을 돕기 위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모두 지급키로 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8개 주요 계열사는 이달 말과 내달 초 예정된 6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