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TV, 올 글로벌 판매 3000만대 넘긴다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12 18:39 수정일 2015-09-12 20:43 발행일 2015-09-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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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지털 프라자 SUHD TV 판매 견인

UHD(초고해상도·Ultra High Definition) TV가 올해 글로벌시장에서 3000만대 넘게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프리미엄 TV시장의 양대 축은 LCD 기반의 UHD TV와 OLED 기반 UHD TV 진영으로 양분돼 있다.

12일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UHD TV 전세계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서는 데 이어 2020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61%를 UHD TV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세계 TV 시장 규모가 판매대수 기준으로 약 1억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2020년 UHD TV 시장 규모는 6000만대 이상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SA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3분의 2가 UHD TV에 대해 알고 있고 30%는 구매 의사를 보였다. 또 기존 구매자의 95%는 UHD TV의 화질에 대해 호평을 했다.

UHD TV 구매자 중 60%는 UHD TV의 화질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답했고, 35%는 ‘다소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망스럽다거나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는 반응은 10% 미만에 그쳤다.

커넥티드홈 디바이스의 데이비드 왓킨스 디렉터는 “UHD는 사실상 대화면 TV의 표준이 되고 있다”며 “삼성, LG, 소니가 와이드 컬러 색감, HDR 기술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