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불출마에 국힘 대선주자들 “가치·정신 계승”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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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격려 메시지가 잇따랐다. 이들은 오 시장의 결단을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오 시장이 내걸은 핵심 어젠다인 ‘다시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의 대선 불출마는 서울 시민의 우려에 대한 답이고 우리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본다”며 “오 시장이 말씀하신 ‘다시 성장이다’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화두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과 함께 재조산하(나라를 다시 만든다)의 꿈을 이뤄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 시장의 결단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당이 지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희생이자 깊은 울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는 당의 재건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선 승리와 당의 재건을 위해 계속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 시장의 쉽지 않은 결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우리 당과 미래를 생각하며 또 서울시장으로서 시민에 대한 책무를 우선시하신 것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시장께서 대선 핵심 어젠다로 당부한 ‘다시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은 제가 출마 선언에서 말씀드린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 당 대표 시절부터 일관해온 ‘격차해소’와 같다”면서 “오 시장님 몫까지 더 열심히 뛰어 그 소중한 가치들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입장문에서 “오 시장님의 고뇌 끝에 내린 대선 불출마 선언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내건 오 시장의 소명 의식에 적극 동의하며 이재명 집권을 막는 정권 재창출의 대장정에 오 시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오 시장님과는 서울의 오늘, 그리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많은 고민과 비전을 나눠왔다”며 “비록 시장님은 잠시 멈추셨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 정상적인 나라를 향한 우리의 동행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 시장님의 ‘다시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을 저의 비전인 ‘국가 대개조를 통한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반영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도권 시장으로서 오 시장과 늘 정책을 공유했다”며 “‘다시 성장’이나 ‘약자와의 동행’은 일하는 대통령을 표방하는 저의 포용적 성장과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사회 정책목표와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홍승표 기자 spho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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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에…국내 휘발유·경유값 9주 연속 하락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658.6원으로 전 주 대비 6.5원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싼 1723.2원(–4.8원), 대구는 가장 낮은 1620.8원(–9.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668.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5.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6.9원 내린 1524.7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 이후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석유 수요 둔화 전망까지 겹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4.3달러로 전주 대비 10.2달러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4달러 하락한 7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8달러 내린 78.2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가량의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당초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었으나 이번 주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다음 주 이후에도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홍승표 기자 sphong@viva100.com

“사우디•남아공도 한 배 탔다”⋯ 관세전쟁 세력 모으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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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3509억원… 전년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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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3국 간다”⋯ 시진핑, ‘아세안 끌어안기’ 시동

유한양행, 남성 전립선 건강 위한 ‘카리포맨’ 출시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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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421원 마감⋯달러 덤핑에 하락폭 커져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약세에 따라 낙폭을 확대하며 1421.00원에 마감했다. 12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5.40원 내린 14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인 1449.90원과 비교했을 경우 28.90원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중국의 대미 보복 관세 소식이 반영되며 1432~1433원대로 진입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최대 125%의 보복 관세를 예고한 바 있다. 달러-원은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급락에도 큰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4% 하락했는데, 지난 2023년 10월(-0.5%)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철강 등 일부 품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영향이 나타났지만 기본관세 10%를 포함해 주요 관세 파급 효과는 아직 반영하지 못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도 급락 후 곧바로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환율은 PPI 발표 직후에는 제한된 반응을 보였으며 이후 미 국채 2년물이 급락했다가 반등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이후 미국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되살아나면서 일 중 저점인 1420.00원까지 떨어졌다.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 중 한때 전장 대비 1.72% 상승하기도 했다. 국채 금리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고점은 1457.20원, 저점은 1420.00원으로 변동 폭은 37.20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일(41.50원) 이후 최대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50억4800만달러로 집계됐다. 홍승표 기자 sphong@viva100.com

수출입은행, 美 통상정책 대응 위해 총 20조원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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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눈덩이’ 디지털 보험사, 생존위기 내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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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돌아온 도로 위의 포청천’ 퀴즈 이벤트 운영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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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美 관세발 글로벌 증시 급락 속 선방⋯코스닥 ‘상승’

시장 예상을 넘는 미국의 상호관세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한국 증시는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상호관세가 공개된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G20 20개국의 24개 주요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지수는 1.57%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일 종가와 11일 종가 기준의 수익률이다. 수익률 1위는 인도네시아 IDX 종합지수로 4.3%다. 이 기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지수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코스닥 단 두 곳뿐이었다. 코스닥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직후인 3일 0.20% 하락했으나 다음 날 0.57% 반등했다. 이어 7일과 9일에는 각각 5.25%, 2.29% 급락했지만 10일 상호관세 유예 소식에 5.97% 급등했고 11일에도 2.02% 오르며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코스피는 같은 기간 –2.9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5번째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터키 BIST100(-1.94%), 호주 ALLORDS(-2.70%)가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한국 증시는 중국의 심천종합지수(-6.59%), 상해종합지수(-3.34%), 일본 닛케이225지수(-5.99%) 등과 비교해도 낙폭이 작았다. 반면 유럽과 북미 증시는 수익률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이탈리아 FTSEMIB는 –10.86%, 프랑스 CAC40 –9.32%, 유로스톡스50 –9.14%, 캐나다 S&P TSX –9.06%, 미국 다우지수는 –6.23%를 각각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국내 증시의 선방 배경으로 이미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기업 실적 바닥 통과 인식을 꼽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코스피의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9배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0.81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기업 실적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인식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추정치가 최근 310조원대로 4월 이후 2.2% 상승하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통상 1분기 실적 시즌은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높은 시기인 만큼 이익 모멘텀이 있는 업종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관세 부과 이전으로 앞당겨지며 실적 기대감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선 업종의 강세도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조선주 비중이 높은 KRX 기계장비 지수는 같은 기간 4.97% 상승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의 급등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 리스크 완화도 지수 하방 방어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국내 정치가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며 내수 촉진 정책이나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지수 하방 압력을 줄였다는 평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극도의 피로도에 노출된 금융시장 투심의 안정화가 관건“이라며 ”방향성의 추세화를 예상하는 전략보다 리스크를 대비하고 기대수익률을 낮춰잡는 짧으면서도 보수적인 전술이 필요할 때“이라고 조언했다. 홍승표 기자 sphong@viva100.com

삼성證, LG전자 관세 불확실성에 목표주가 20%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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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발 혼돈’ 속 한주 강세로 마감⋯다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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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광명 터널 붕괴…작업자 1명 고립·1명실종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경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공사 현장에서 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국토교통부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17명이 안전진단을 위해 머물고 있었으며, 이 중 5명이 일시적으로 연락이 끊겼었다. 현재까지 3명은 구조됐고, 1명은 지하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인 굴착기 기사는 실종 상태다. 해당 구간은 이날 오전 0시 30분께 터널 내부 중심 기둥에서 균열이 발생한 정황이 확인돼 통제가 이뤄졌던 곳이다. 시공에는 ‘투아치(2arch)’ 방식이 적용됐으며, 관계자들은 사고 발생 당시 균열 원인을 점검하고 보강 공사를 준비 중이었다. 이번 붕괴로 지하 구조물뿐 아니라 지상 도로와 상가 일부도 손상됐으며, 정확한 인명 피해와 추가 위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55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광명시는 사고 직후 인근 1km 구간 도로에 대한 전면 통제에 들어갔으며, 주민들에게는 재난 문자를 통해 대피를 안내했다. 박유진 기자 p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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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탄핵 선고와 관련해 연일 탄핵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전 강사가 정치를 하려고 이런 행보를 보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전 강사가 어떤 이유로 이런 행보를 보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기획 : 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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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조기대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기대선이 열린다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으로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인사들은 연일 이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날리고 있습니다. 그 중 김경수 전 경남지사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기획 : 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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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이 임박했습니다. 여당 대선 후보들도 실실 몸을 풀고 있는데요. 한동훈 전 대표도 활동을 시작됐습니다. 한 전 대표는 국힘 경선에서 경쟁력이 있을까요. 살펴보겠습니다. 기획 : 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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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청량함을 오감으로’… 성수동 ‘카스월드’ 팝업 매장 가보니

4월, 성수의 공기가 유난히 시원하게 느껴지는 건 단순히 봄바람 때문만은 아니었다. 11일 오비맥주 카스가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연 팝업스토어 ‘카스 월드(CASS World)’가 성수동 엠엠성수에서 문을 열었다. 이름처럼, 카스의 세계가 펼쳐지는 듯한 이 공간은 시각·청각·촉각을 자극하는 ‘오감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맞이한 건 푸른 안개와 얼음빛 조명. 마치 냉기가 안개가 되어 퍼지는 듯한 이 분위기 속에서 관계자는 “‘Cascade Falls’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번 카스 리뉴얼 디자인의 핵심 모티브이기도 하다. 폭포수처럼 끊임없이 흐르며 신선함을 유지한다는 메시지는, 새로워진 패키지 디자인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직선형 방사 패턴은 움직임과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늘 신선한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강조한다. 카스 이미지를 잘 구현해 놓은 이곳은 방문객의 마음도 사로잡은 듯했다. 평소 맥주는 무조건 카스만 먹는다는 권성원(28)씨는 “카스를 떠올리면 블루 색상이 그려지는데, 이곳은 카스 이미지를 너무 잘 구현해 놓은 공간 같다”고 말했다. 역시나 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Casscade Falls’ 공간이었다. 거대한 물줄기를 재현한 듯한 짙은 안개와 조명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세계 정상급 비트박서 윙(WING)의 비트박스 사운드가 울려 퍼졌다. 빠른 리듬이 뒤섞이며 진짜 폭포 안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줬다. 카스월드 팝업스토어 관계자는 “카스는 오래된 브랜드지만, 흐르는 폭포처럼 계속 신선하고 젊게 가기 위해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며 “이 공간은 그런 카스의 브랜드 가치와 세계관을 재현한 곳”이라고 말했다. ‘카스케이드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해시태그를 달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서울재즈페스티벌, 카스쿨페스티벌 티켓 응모가 된다. 맥주 체험의 핵심인 시음 공간도 마련돼 있다. ‘카스케이드 폴스’ 옆에는 ‘카스케이드 미네랄 약수터’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신선한 카스 생맥주를 즉석에서 시음할 수 있었다. 스태프가 직접 따라주는 생맥주. 차가운 기운 속에서 한 모금 들이킬 때마다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상쾌했다. 평소 ‘혼맥‘을 즐긴다는 30대 여성 방문객은 “폭포 아이디어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시각적으로 폭포를 보다가 바로 옆에서 생맥을 마시니 괜히 더 차갑고 시원하게 느껴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맥주 뽑기’ 공간도 있었다. 투명한 상자 안에 다양한 종류의 카스 맥주가 담겨 있었고, 손을 넣어 스태프가 지정한 맥주를 5초 안에 꺼내야 성공하는 ‘카스 아이스 챌린지’가 마련돼 있었다. 직접 체험해보니 5초는 생각보다 훨씬 짧았다. 차가운 맥주가 손끝에 닿는 순간의 짜릿함도 ‘카스 오감 체험’의 중요 요소인 듯했다. 나만의 개성을 담은 카스 티셔츠도 만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뒷면엔 카스 맥주 이미지가 프린트돼 있고, 앞면 디자인은 직접 고를 수 있다. 이날 기자는 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감자튀김 그림을 선택해 나만의 조합을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티셔츠는 팝업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이기도 하다. 출구 근처에는 수베니어숍이 마련돼 있었는데, 이 역시 청량한 ‘카스 감성’으로 가득했다. 브랜드의 대표 색인 파란색을 중심으로 가방, 모자, 양말 등 여름을 겨냥한 다양한 한정판 굿즈들이 준비돼 있었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구성으로, 평소 카스를 즐기는 소비자라면 놓치기 아까운 공간이다. 카스월드 팝업스토어 관계자는 “사전 예약이 오픈되자마자 전 일정이 모두 마감됐다”며 “많은 분들이 카스월드에 와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을 오감으로 느끼고 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혜원 기자 hyewon0417@viva100.com

블루박스 벗어나 서울 입성…이케아 강동점, 17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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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쿠팡, 홈쇼핑 이어 데이터홈쇼핑 제품도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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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브랜즈그룹, 지난해 영업이익 1337억원…전년比 11% 증가

“지역별 특색이 톡톡”…켄싱턴호텔앤리조트, 봄맞이 ‘야외 체험형 패키지’ 선봬

투썸플레이스, 지난해 영업이익 326억원…2년 연속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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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불출마에 국힘 대선주자들 “가치·정신 계승” 한목소리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격려 메시지가 잇따랐다. 이들은 오 시장의 결단을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오 시장이 내걸은 핵심 어젠다인 ‘다시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의 대선 불출마는 서울 시민의 우려에 대한 답이고 우리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본다”며 “오 시장이 말씀하신 ‘다시 성장이다’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화두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과 함께 재조산하(나라를 다시 만든다)의 꿈을 이뤄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 시장의 결단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당이 지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희생이자 깊은 울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는 당의 재건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선 승리와 당의 재건을 위해 계속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 시장의 쉽지 않은 결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우리 당과 미래를 생각하며 또 서울시장으로서 시민에 대한 책무를 우선시하신 것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시장께서 대선 핵심 어젠다로 당부한 ‘다시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은 제가 출마 선언에서 말씀드린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 당 대표 시절부터 일관해온 ‘격차해소’와 같다”면서 “오 시장님 몫까지 더 열심히 뛰어 그 소중한 가치들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입장문에서 “오 시장님의 고뇌 끝에 내린 대선 불출마 선언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내건 오 시장의 소명 의식에 적극 동의하며 이재명 집권을 막는 정권 재창출의 대장정에 오 시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오 시장님과는 서울의 오늘, 그리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많은 고민과 비전을 나눠왔다”며 “비록 시장님은 잠시 멈추셨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 정상적인 나라를 향한 우리의 동행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 시장님의 ‘다시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을 저의 비전인 ‘국가 대개조를 통한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반영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도권 시장으로서 오 시장과 늘 정책을 공유했다”며 “‘다시 성장’이나 ‘약자와의 동행’은 일하는 대통령을 표방하는 저의 포용적 성장과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사회 정책목표와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홍승표 기자 sphong@viva100.com

美 외교전문지 “이재명, 대선 유력 주자⋯중도층 설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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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재판, 언론 촬영 안 된다…법원 “불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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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대선 불출마 선언 “비정상의 정상화 위해 백의종군”

[속보] 오세훈 서울시장, 대선 불출마 선언

[정치라떼]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정치권 조기대선 돌입…“민주, 경선 흥행 고심해야” “국힘, 탄핵 찬반 갈등 자제해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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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산 수입품 관세율 84%→125%…미·중 관세 ‘싸움’ 가속화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25% 상호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84%에서 125%로 상향했다. 11일 중국 재정부는 국무원 관세위원회의 미국산 수입품 관세조치 조정에 관한 공고에 규정된 추가 관세율을 84%에서 125%로 12일부터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재정부는 “미국이 중국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국제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경제법과 상식에 어긋난다”며 “이는 전적으로 일방적인 괴롭힘과 강압의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어 “현재 관세 수준에서는 미국산 제품이 중국으로 수출될 경우 시장에서 수용될 가능성이 전혀 없으므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계속 부과한다면 중국은 이를 무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 행정부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맞대응 성격의 조치로 미국과 중국은 관세율 상향 ‘싸움’을 펼치는 양상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1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중국에 대한 누적 관세율을 145%로 재산정했다. 그러자 중국 정부도 10일 84%로 올린 대미 관세율을 이날 다시 125%로 상향한 것이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정부, 연 9조원 수출 정책자금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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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미 관세부과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압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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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 추가 모집

신임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에 서영진 삼성전자 상무

노인인력개발원, 4회 백세행복포럼 개최…일자리·소득·돌봄 중심 정책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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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준ⅹ박지후ⅹ이승협 주연 ‘사계의 봄’, 5월 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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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일본 팬들 만난다…4월 오사카·도쿄 투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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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DJ 페기 구와 협업한 ‘라이크 제니’ 리믹스 음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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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4‘, 예고 영상부터 ’후끈‘…공개 하루만에 65만뷰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