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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화학업계 불황 속에서 국내 대표 화학기업인 LG화학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해 미국화학학회 ACS가 발간하는 전문잡지 C&EN이 선정한 ‘2018 글로벌 톱 50 화학회사’ 순위에서 톱 10에 선정됐다. 아울러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20년 화학기업 10’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4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LG화학은 오는 2024년에는 현재 매출 약 30조원의 2배에 달하는 매출 59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돌파해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올해를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성과 중심의 R&D 혁신 △자산 효율성 및 업무혁신 표준화 △지속가능성 강화 △글로벌 화학기업에 걸맞은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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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부문은 기술 차별화 사업 중심으로 근본적인 제품 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별 해외 파트너쉽 등을 강화해 동북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전지부문은 가격 경쟁력을 비롯한 생산 및 품질 역량을 제고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한다.
첨단소재부문은 자동차 관련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배터리 소재의 개발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생명과학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 타겟 질환으로 선정하고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LG화학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환경·인권·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원료 △생산 △소비 △폐기로 이어지는 전 밸류체인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차별화된 가치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