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故김용균 어머니 만날 의사 있음 전해

한장희 기자
배포일 2018-12-28 15:50 수정일 2018-12-28 16:08 발행일 2018-12-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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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여 인사하는 고 김용균씨 유족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왼쪽에서 두번째) 등 유족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에서 ‘김용균 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가결된 후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일어나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사망한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등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은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에서 통과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전날 문 대통령은 ‘김용균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지시하며 “제 2·3의 김용균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 법이 연내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