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보안기업 지슨,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신화숙 기자
배포일 2025-04-14 10:41 수정일 2025-04-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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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보안기술 전문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은 지난 11일 코스닥 기술특례 이전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슨은 지난해 6월 전파 분석 및 열원 분석 기술에 대해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12월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고, 이번 승인으로 키움제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슨은 20년 이상 보안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온 기업으로, 대통령실을 비롯한 주요 정부부처와 지자체에 도청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공공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무선도청 상시 방어 시스템 Alpha-I’를 출시해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무선백도어 보안 솔루션으로 금융권 주요 고객을 확보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불법촬영 보안 솔루션은 지하철과 관광 명소 등의 공중화장실로 납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최근 보안 기술 트렌드가 자동화된 시스템과 보안관제 체계를 통해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슨의 보안 솔루션은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해 미래 성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지슨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최근 3년간 해외 수출액이 연평균 40% 이상 증가했으며,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동진 대표는 “앞으로도 지슨은 끊임없는 성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에서 세계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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