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영상] '동네사람들' 마동석, "이미지 소비? 좋은 배우 되기 위한 과정으로 봐주길"

최민석 기자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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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이미지 소비와 관련된 생각을 풀어냈다.

영화 '동네사람들'(임진순 감독) 언론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이미지 소비와 관련해 질문을 받은 마동석은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며, "그 얘기를 10년 전부터 들었다. '부당거래', '심야의 FM' 때부터 형사를 그만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 이후 형사를 6번 정도 연기하고 '범죄도시'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가 재미없고, 실망하거나 상업적으로 부진했을 때 그런 얘기들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범죄도시', '부산행' 때는 그러한 얘길 듣지 못하다가 최근 영화 흥행 성적이 부진하며 다시 이런 얘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모든 과정을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로 오는 11월 7일 개봉한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