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영상] '명당' 조승우의 망언? "지성 형에 비하면 난 참 게으른 배우"

최민석 기자
2018-08-13
Sequence 02

배우 조승우가 지성을 극찬했다.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박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이원근이 참석했다.

지성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물음에 조승우는 "배우로서 고개를 많이 숙이게 됐다. 지성 형은 저렇게 하는데 난 참 게으른 배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승우는 "형은 항상 헤드폰을 끼고 집중하고 있다"라며, "항상 허리를 펴고 음악을 듣다가 바로 준비가 되어 있는 배우더라. 유재명 형과도 같이 지켜보다 감탄하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