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영상] '막말·폭행' 경찰 출석한 이명희의 반복된 사과…"죄송합니다"는 총 몇 번이었을까?

최민석 기자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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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및 폭언 의혹이 제기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오전 9시 55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이날 이명희 이사장은 '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가위나 화분을 던진 적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등 사과를 되풀이했다.

확인 결과 포토라인에 선 이 이사장은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총 7번을 반복한 후 경찰청사에 입장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천 하얏트호텔 공사현장 인부, 자택 리모델링 공사 작업자, 경비원, 가정부, 수행기사 등 총 10여 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고, 모욕,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특수폭행, 상해 혐의 등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