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낚시지수 5월 5일 토요일]대부분 해안 바람 강해요, 채비관리 철저히! 안전 낚시는 기본

박중호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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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황금연휴입니다. 
연휴의 첫 시작인 토요일은 어린이 날이자 입하인데요.
입하의 문턱을 넘어서면 곳곳에서 
여름 고기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번 연휴, 활기 넘치는 낚시터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전반적인 포인트 상황 알려드립니다. 
대체로 바람이 강한데요.
물결이 1m이상으로 높아지는 곳도 있습니다. 
조건 잘 살피셔서 토요일 출조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상왕등도가 가장 무난해 보이는데요.
파고도 낮고, 열기의 물때와 수온도 좋습니다. 
다만, 바람이 초속 9m까지 부니까요. 
채비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대상어는 열기와 숭어, 노래미로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신지도로 향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상어의 물때와 수온, 그리고 파고와 바람까지 
네 박자가 고루 갖춰진 최적의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대물 급 우럭 만나실 수 있겠고요. 
열기와 노래미, 갑오징어의 조과도 기대됩니다.
동해안 출조는 위험해보입니다. 
동해 중부는 5일 밤까지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겠고요. 
동해 남부의 해황도 거세겠습니다.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는데요. 
토요일은 낚시 대신 식도락 여행 떠나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는 5월 6일까지 고성 대 문어와 
영덕 물가자미 축제가 개최되니까요.  
제철 맞은 싱싱한 해산물 마음껏 맛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제주는 서귀포로만 출조 가능해보입니다.
바람과 파고 모두 적당하고요. 돌돔의 물때도 좋습니다. 
자리돔과 쥐치, 무늬오징어도 함께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무늬오징어 에깅 낚시는 
에기가 바닥을 찍어야 합니다.
바닥층 공략해서 씨알 좋은 무늬오징어 
만나고 오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