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낚시지수 4월 4일 수요일] 전국봄비 소식, 남해안 동해안 바람 강해요

박중호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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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대기의 건조함을 달래주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에서 최고 40mm,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5~20mm입니다. 

중부 지방은 오후에, 남부 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수는 전반적으로 보통인 가운데

동해안 세 포인트, 서해안 두 포인트에서 

나쁨을 보이고 있고요, 

제주도 서귀포에서는 좋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동해안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출조는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하조도와 국화도는 바람이 초속 11m안팎으로 부는데요. 

캐스팅과 채비관리가 어렵겠습니다.

나머지 세 포인트는 최대풍속 8m 이내로 예상됩니다. 

파고도 0.4m 이내로 잔잔하니까요. 

제철 맞은 도다리, 주꾸미 낚시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까요.

출조 전 포인트별 기상상황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전 포인트 보통이지만, 출조 피하셔야겠습니다. 

바람이 초속 14m까지 거세게 불겠는데요. 

큰 나무 전체가 흔들리고, 

바람을 거슬러 걷기 힘들 정도의 센바람입니다. 

동해안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을 제외한 나머지 세 포인트의 물결은 1m 이상인데요.

이 정도면 낚시는 어렵겠습니다. 

바람은 전 포인트에서 초속 11에서 14m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해역은 다행히 출조 가능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서귀포와 성산포인데요.

바람이 초속 7m 이내로 불고, 

물결도 0.3m 이하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특히, 서귀포는 벵에돔의 입질이 활발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좋은 조과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집니다.

기온변화가 큰 한 주인만큼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