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낚시지수 3월 23일 금요일] 풍랑특보 금요일 새벽 모두 해제, 주말부터는 봄 날씨

박중호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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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다와 꽃샘추위로 움츠렸던 몸을 
이제는 활짝 펴셔도 되겠습니다. 
오랜만에 출조 하기 좋은 날이 찾아왔는데요.
풍랑특보가 금요일 새벽 모두 해제되면서 
오후부터 바다는 잠잠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훌쩍 오릅니다. 
서울 12도, 대구 15도까지 오르겠고요.
주말부터 완연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지수는 보통부터 나쁨까지 나타내고 있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대체로 파고가 높아 
나쁨을 보이고 있고요. 
나머지 해역은 물결이 낮게 일고, 
바람도 잔잔하게 불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가거도는 나쁨, 하조도는 좋음, 
나머지 포인트는 보통입니다.
가거도는 물때가 좋지 않아 
나쁨을 나타내고 있고요. 
전 포인트 물결이 매우 낮게 일겠고, 
바람은 초속 5m 이내로 약하게 불겠습니다. 
다만, 서해안의 수온은 여전히 낮은데요. 
각 대상어의 활동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은 어디를 가셔도 좋겠습니다. 
파고는 0.7m이하로 일겠고요. 
바람은 초속 6m안팎으로 
나무의 잔가지가 움직일 정도입니다.
특히, 거제도와 거문도는 
물때와 수온도 좋은 편입니다. 
각 대상어인 우럭과 열기의 
묵직한 손맛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동해안으로 출조 계획하신다면 
울산이 좋겠습니다.
물결은 0.4m, 바람은 초속 6m로 예상돼
낚시하기 좋겠습니다. 
나머지 포인트의 물결은 
1m이상으로 높아지니까요. 
출조를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제주해역은 모두 보통단계로 
무난한 조과가 예상됩니다. 
0.5m이하로 낮은 파고가 일겠고요. 
바람은 초속 8m이하로 붑니다.
오랜만에 낚시하기 좋은 봄날이 찾아왔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물결이 높다는 점 
유의하셔야겠고요.
일교차가 큰 만큼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