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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낚시하기 좋은 날이 찾아왔습니다.
바다낚시지수 참고하셔서
출조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목요일의 아침 기온, 서울 영하 5도,
부산 영하 1도로 수요일보다는
기온이 조금 오르겠습니다.
전반적인 지수 상황입니다.
대부분 포인트가 출조 가능합니다.
파고는 전 포인트에서 0.6m 이하로 일겠고요,
바람은 초속 7m 안팎으로 불겠습니다.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보통’으로 나타나는 네 포인트,
출조하기 무난하겠습니다. 특히 가거도는
바람이 초속 2m로 예상돼 가장 쾌적하니까요,
초보자 분들이 낚시하기에도 좋겠습니다.
‘나쁨’으로 예상되는 국화도는 파고가
0.6m로 비교적 높아지겠고요,
수온도 2도까지 떨어져 상황이 좋지 않겠습니다.
남해안은 거문도 추천 드립니다.
파고가 0.1m로 낮고요,
바람도 초속 5m로 산들바람이 예상됩니다.
거제도는 수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
대상어종인 우럭이 활동하기 좋겠고요,
나머지 세 포인트도 낚시하기에
무리가 없는 조건 예상됩니다.
동해는 후포로 출조하신다면 조금
불편하겠습니다. 초속 10m의 바람이 불어
캐스팅과 채비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나머지 세 포인트는 어디를 가셔도 상관없겠고요,
열기의 물때가 좋은 시기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권입니다.
모두 낚시하기 좋은 조건인 가운데
서귀포가 두드러집니다.
대상어종인 벵에돔이 활동하기
좋은 수온 예상되고요,
파고도 거의 일지 않겠습니다.
벵에돔은 이른 아침과 초저녁이 황금 시간대입니다.
시간 맞추셔서 출조해보시기 바랍니다.
2017년의 마지막 목요일도 풍성한 조과 이루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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