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낚시지수 11월 29일] 서해 먼바다 풍랑 특보 발효예정, 대부분 낚시지수 나쁨

박중호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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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날씨 즐길 수 있는 수요일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으로 시작해 대구 13도, 
부산은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수도권은 겨울이 일찍 찾아오겠는데요,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4도로 나타나 
쌀쌀한 하루가 예상됩니다. 
전반적인 지수 상황입니다. 
11월 27일 14시 기준으로, 29일 새벽부터 서해 먼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서해안의 낚시 지수, 대부분 ‘나쁨’을 보이고요, 
이외 해역은 바람이 다소 강한 해황 예상됩니다. 
자세히 살펴보시면서 포인트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풍랑 특보가 내려진 지역인 만큼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신시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출조가 어렵겠는데요, 
바람이 초속 13m 안팎으로 강해 원하는 포인트에 
캐스팅을 했다고 하더라도 금새 떠내려가겠습니다. 
출조를 피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신시도는 파고가 0.2m로 낮아 한 단계 위인 
‘보통’이 나타났습니다.
 출조가 가능하지만 역시 바람이 강해 불편하겠습니다.
남해안의 다섯 포인트, 파고가 0.3m 이하로
잔잔하게 예상됩니다. 
하지만 역시 바람이 문제인데요, 
초속 11m 안팎으로 강해 작은 나무가 흔들릴 정도입니다. 
초보자 분들은 되도록 다른 날로 선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수온은 16도 내외로 나타나 주로 가을 어종이 활동하겠습니다.
다음은 동해안입니다. 
네 포인트 모두 파고는 0.4m 이하로 파고에 의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바람은 초속 9m 안팎으로 다소 부니까요, 
채비관리 유의하셔서 낚시 즐기셔야겠습니다.
수온은 열기와 감성돔 모두 활동하기 좋으니 
대상어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해역입니다. 
앞서 소개드린 해황과 비슷하게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초속 13m까지 예상되는 추자도 보다는 비교적 바람이 약한 
서귀포로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돌돔의 물때가 매우 좋은 시기입니다. 
돌돔 미끼인 게고둥이나 참갯지렁이를 
준비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갯바위로 가신다면 구명조끼 다들 착용하실 텐데요, 
가랑이 밑으로 연결되는 구명조끼의 안전고리도 반드시 채우셔서 
안전한 출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갯바위 전용 신발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