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낚시지수 11월 20일] 대체로 무난, 동해안 출조상황 나쁨

박중호
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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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었던 바다가 조금씩 잠잠해 지는 걸까요? 
특보에 들었던 대부분의 해상, 
다행히 바람이 조금씩 잦아지나봅니다. 
기상청 특보를 보면 서해상은 이미 특보에 벗어나 있고요, 
동해남부를 제외한 모든 해상의 특보는 
19일 중으로 해제 될 예정입니다. 
다만, 동해 남부 해상은 20일 오전까지 
특보상황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궁금한 부분이죠? 전반적인 지수 알아봅니다. 
대체로 보통 지수가 많습니다. 
동해안 포인트만 출조 상황 나빠 보이고요, 
그 밖의 포인트들은 출조 무난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포인트별 지수 알아볼까요?
먼저 서해안, 가거도만 제외하고 
나머지 보통 지수가 되겠습니다. 
가거도의 바람이 매섭겠습니다. 
초속 10m의 강풍으로 출조 위험합니다. 
서해안 출조 가능 포인트 가운데 
신시도와 하조도의 파고가 가장 낮겠고요, 
수온은 상왕등도와 하조도가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열기’ 낚시 떠나신다면 이 두 포인트 추천합니다. 
다음은 남해안인데요, 
거문도만 피하신다면 다른 포인트 출조 가능 해 보입니다. 
거문도는 남해안 가운데 파고가 높은 편이고요, 
물때가 좋지 않아 좋은 조과는 힘들겠습니다.
남해안의 물 때 좋은 포인트는 욕지도와 연도가 될 텐데요, 
겨울 벵에돔 낚시는 욕지도로, 
감성돔 낚시는 연도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수온도 대상어종에 알맞을 전망입니다. 
동해안은 일단 울산을 제외하고는 지수 나쁨입니다. 
출조 힘들어 보이고요, 
출조 가능한 울산의 경우에도 
초속 10m의 바람이 불며 강풍 예상합니다. 
게다가 동해안은 20일까지 너울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출조 위험한 해상입니다. 
마지막 제주권입니다. 
모든 포인트 보통 지수가 되겠습니다. 
일단 서귀포는 물때나 수온이 
다른 포인트보다 좋을 전망입니다. 
바람도 다른 포인트보다 약한 편이겠고요, 
파고 0.2m로 가장 낮게 이는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다가오는 월요일부터 17일간 
‘바다 갈라짐 사진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바다 갈라짐’과 관련된 풍경사진을 보내주시면 되고요, 
최우수부터 장려까지 다양하게 준비 된 당선의 기회, 
한번 기대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 해양 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