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낚시지수 11월 14일] 파고 1m이하로 낮지만 바람이 강하니 주의

박중호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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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하늘을 덮었던 구름이 화요일엔 말끔히 걷히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 보실 수 있겠고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게 나타나 쌀쌀하겠습니다.
전반적인 지수 상황입니다. 
‘좋음’부터 ‘나쁨’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전반적으로 파고가 1m 이하로 안전하겠고요, 
바람은 최대 초속 10m 안팎으로 불겠습니다. 
먼저 서해안 알아볼텐데요, 
신시도, 하조도가 파고 0.3m 안팎, 바람은 초속 11m로 
조건이 비슷합니다. 파고는 낮지만 바람이 강하니 
주의하시고요, 가거도는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물때가 
좋은 시기는 아니라서 ‘나쁨’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종 바꾸셔서 출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국화도는 바람이 초속 13m까지 불어 
갯바위 낚시가 다소 위험하겠습니다.
남해안으로 출조하신다면 거제도로 향하시는 게 
좋겠는데요, 0.2m의 낮은 파고에 바람은 초속 7m까지 불어 
쾌적하게 낚시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나머지 네 포인트는 파고가 0.3m안팎으로 낮지만 
바람은 초속 10m까지 붑니다. 
바람에 의한 채비 손실만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럭과 열기의 물때가 좋은 시기입니다. 
대상어종으로 선택하셔서 쿨러를 
가득 채워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동해의 네 포인트 알려드립니다. 
울산이 낮은 파고와 적당한 바람으로 
상황이 가장 좋겠고요, 나머지 포인트도 낚시하기 
무난한 조건 보입니다. 
포항과 후포는 대상어종인 열기가 활동하기 좋은 수온 
예상됩니다. 열기의 쫄깃한 식감 원하신다면 
포항과 후포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너울성 파도 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피난 권유 방송이 없더라도 위협을 느끼셨다면 
즉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주해역입니다. 
세 포인트 모두 파고는 낮아 갯바위 낚시가 
위험하지 않겠고요, 추자도와 성산포에서만 
바람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작은 나무가 흔들릴 정도니 
바람막이 착용하시고요, 
채비도 단단히 고정하시기 바랍니다. 
돌돔의 물때가 좋은 시기입니다. 
돌돔이 좋아하는 갯지렁이나 소라 준비하셔도 좋겠습니다. 
화요일도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갯바위에 앉아 파란 하늘과 길게 뻗은 낚싯대 보시면서 
커피 한 모금 넘길 때의 낭만, 생각만 해도 설렙니다.
풍성한 조과도 함께 이루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