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만 잠드는 아기를 위한 특수요람 등장

김수환 기자
2017-04-10
맥스 모터 드림스
미국의 자동차제조사 포드가 개발한 특수요람. (사진=유튜브 캡쳐)

차에서만 잠드는 아기들을 위한 특수 요람이 등장했다.

CNN머니 등 외신들은 최근 미국의 자동차제조사 포드가 소리부터 불빛, 진동까지 마치 자동차에 탄 듯한 느낌을 주는 아기 요람 ‘맥스 모터 드림스’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맥스 모터 드림스’는 겉모습은 평범한 요람처럼 생겼지만, 요람 하단부에서 자동차 엔진 소리와 녹음된 도로 소음이 나온다.

또 요람은 양쪽으로 천천히 움직임을 반복해 아기가 마치 주행 중인 차에 탄 듯한 효과를 준다.

요람의 테두리에는 노란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밤길 가로등 밑을 지나고 있는 듯한 느낌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차에서 발생하는 백색 소음과 반복적인 움직임이 아기들이 마치 자궁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 안정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아직 시제품 출시 단계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후 수요가 확대되면 대량 생산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