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법원 찾은 롯데 신동빈·신동주 "심려끼쳐 죄송"…형제의 운명은?

최민석 기자
2017-03-21
20170320_롯데 법원 출석 신동빈신동주

롯데그룹 경영 비리와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0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먼저 도착한 신동빈 회장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고개를 숙인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뒤이어 도착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여러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외에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격호 셋째 부인 서미경 씨 역시 법원에 출석했다.

신동빈 회장을 포함해 경영 비리로 기소된 피고인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법원은 이날 첫 공판을 시작으로 횡령·배임 혐의 재판을 매주 2차례, 조세포탈 혐의 재판을 매주 1차례씩 여는 등 집중 심리할 예정이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