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특검 이재용 부회장 재소환, "오늘도 모든 진실을 성심껏 말할 것"

최민석 기자
2017-02-13
20170213_삼성 부회장사장단 특검출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1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두번째 출석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 외에도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64)과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역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전 9시 26분, 황성수 전무는 오전 9시 48분, 박상진 사장은 오전 9시 51분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취재진과 삼성그룹 관계자, 경찰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두번째로 특검의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은 굳은 얼굴로 등장해 취재진의 여러 질문에도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심껏 말하겠다"며 짧게 답변한 후 빠르게 발길을 옮겼다.

황성수 전무와 박상진 사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지난달 12일 1차 소환에서 22시간가량을 조 받았던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도 길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번 주 중으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