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페라리, 최초 8기통 4인승 모델 'GTC4루쏘 T' 공개…최고속도 320km

최민석 기자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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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공식수입사 FMK가 8일 서울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GTC4 루쏘 T(GTC4Lusso T)' 출시 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날 GTC4루쏘 T 블루 엘레뜨리꼬(Blu Elettrico) 색상의 차량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페라리 한국·일본 총괄 디렉터 레노 데 파올리(Reno de Paoli)는 "GTC4루쏘T는 페라리 그랜드투어러(GT)의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한국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도심에서의 일상생활과 주말여행, 레저 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GTC4루쏘 T는 페라리만의 우아함과 편안함, 스포티함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모델이다. 후륜 구동과 사륜 조향 시스템의 결합, 무게 배분 조정(46:54), 12기통 모델 대비 50kg 감량 등을 통해 민첩함과 실용성을 더했다.

이번 모델에는 '2016 올해의 엔진상'에서 4개 부문을 동시 석권한 페라리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의 최신 버전이 장착됐다. 8000rpm에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3000rpm과 5250rpm 사이에서 최대토크 77.5kg·m를 기록한다.

디자인은 간결하고 심플한 콘셉트를 채택했다. 지붕에서 차끝까지 이어지는 유선형 구조가 눈길을 끌고, 450L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은 큰 장점이다.

실내에는 드라이빙 쾌감을 동승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듀얼콕핏(Dual Cockpit)이 적용됐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10.25인치 HD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