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켓몬고 기자간담회' 나이언틱 데니스 황,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나라"…이유는?

최민석 기자
2017-01-24
20170124_포켓몬고 기자간담회

지난해 큰 화제 몰이를 하며 인기를 끈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가 24일 정식으로 한국에 상륙했다.

포켓몬 고를 만든 회사 나이언틱은 23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24일 오전에 열 것을 예고했고, 예정대로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켓몬 고' 정식 출시와 관련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나이언틱 데니스 황(황정목) 아트총괄이사와 임재범 포켓몬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해 포켓몬고 출시와 관련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황 이사는 "한국으로 돌아와서 포켓몬고를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입을 연 후, "한국이라는 나라는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이미 수많은 게이머가 아주 열정적으로 위치기반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게임 '인그레스'(나이언틱의 포켓몬고 이전 증강현실 게임)를 설명한 황 이사는 "한국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인그레스 커뮤니티를 갖추고 있다. 나이언틱 회사 미션인 발걸음을 통한 탐험은 가족, 친구와 바깥 공기를 마시며 함께 다니는 사회적 현상을 이끌어 낼수 있는데,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만 보더라도 한국은 게임 선진국에 들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한국은 중요한 나라다"라고 한국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포켓몬 고의 게임 시스템 설명을 이어나간 황 이사는 "포켓몬 고 플레이어들이 작년 여름부터 걸은 거리를 다 합치면 87억km라는 상상하기 힘든 거리를 걸었다. 이 거리는 지구를 20만 번 이상 돈 횟수이기도 하다"며 게임 설명을 뒷받침했다. 끝으로 황 이사는 "6억 번 이상의 다운로드도 기록한 세계적인 게임을 통해 한국 플레이어들이 어떤 친구들을 만나고 즐거운 탐험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며 기대감도 표출했다.

임 대표 역시 "포켓몬 고의 한국 상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자부하건데 포켓몬 고는 한국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건강을 안겨줄 것"이라며 설명을 마무리했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