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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전기요금도 캐시백… 아낀 만큼 돌려 드립니다

[돈 워리 비 해피] 환경 지키고 돈 아끼는 에너지캐시백 활용법

입력 2024-09-05 07:00 | 신문게재 2024-09-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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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정에서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절감한 만큼 캐시백을 제공해 전기 요금을 차감해 주는 ‘에너지캐시백’이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캐시백은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적 보상도 받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오늘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제 혜택도 얻을 수 있는 에너지캐시백과 전기 사용 절약 팁을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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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은행)

 

◇에너지캐시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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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은행)

 

한국전력공사의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주택용(가정용) 전기사용자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에너지절감 프로그램이다. 에너지캐시백은 전기 요금 절감은 물론 과도한 전기 소비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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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캐시백은 직전 2개년 같은 달의 평균 전기사용량과 비교해 절감 구간에 따라 1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지급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직전 2개년 평균 전기 사용량이 332kWh인 고객이 14kWh의 전기 사용량을 절감했다면 절감률은 4%이고 14kWh×30원/kWh로 계산해 420원의 캐시백을 지급받게 된다. 또 37kWh를 절감했다면 절감률이 11%이고 37kWh×80원/kWh로 계산하여 2960원의 캐시백을 지급받는다.



◇에너지캐시백 신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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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은행)

 

에너지캐시백은 주택용(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전기 요금이 관리비에 포함되어 납부하는 아파트 중 사용 전력량 정보가 미제출 된 고객이거나, 직전 1개년 전기 사용량 정보가 없는 고객은 신청할 수 없다. 또한 한국전력공사가 시행하는 다른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고객은 에너지캐시백 프로그램에 중복 참여할 수 없다.

에너지캐시백은 반드시 신청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 직접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해야 한다. 즉, 주민등록 주소지가 다른 가족 구성원이 대신해서 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신청과 방문 신청 두 가지 방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한 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에너지캐시백 신청이 가능하다. 한전 고객센터로 문의해 신청 경로를 문자로 수신할 수도 있으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한전ON’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을 희망할 경우, 본인 확인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국 한전 사업소를 방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신청 기한이 없어 연중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한편 에너지캐시백은 최초 참여 신청하면 별도로 탈퇴 신청을 하지 않는 한 신청 상태가 유지되며, 이사를 간 경우라면 이사 간 주소로 다시 신청해야 한다. 캐시백은 신청일이 포함된 월부터 산정되며, 이는 1일부터 말일까지가 아닌 신청자의 전기요금 산정 기간을 의미한다. 매월 산정된 캐시백은 다음 달 전기요금 청구 시 반영되며, 지급된 캐시백만큼 차감된 전기요금이 청구된다.


◇캐시백 혜택을 늘리는 에너지 절약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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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은행)

 

에너지캐시백 혜택을 크게 누리기 위해서는 평소에 전기사용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처럼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캐시백 금액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가전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에너지 소모가 커서 전기사용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가전제품은 고효율 제품일수록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은 인버터 방식이 에너지 절감에 유리하고 공기청정기, 가습기, 히터 등 특정 계절에 오랜 시간 사용하는 가전일수록 소비 효율 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절약 방법이다.

대기전력 전원을 꺼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빈번하게 사용하는 가전들도 대기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두는 것이 좋다. 스마트 플러그를 사용하거나 전원 멀티탭을 활용해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전기 사용량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다.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를 적정 온도인 26~27도로 맞춰 유지하고, 겨울철에는 적정 온도 20~22도를 유지해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에어컨처럼 냉장고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냉장은 3도, 냉동은 -18도로 맞춰 설정하고, 냉장고 안을 가득 채우지 않으면 전기를 더 절약할 수 있다.

끝으로 단열과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창문과 문틈에 단열재를 설치해 열 손실을 줄여주고, 창문이나 베란다 틈새를 막아 에어컨 바람이 세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두툼한 커튼은 실내 보온 효과를 비롯 외부의 더운 공기 유입을 막아 시원한 실내 공기가 장시간 유지되도록 만들어 준다.

지금까지 에너지캐시백으로 전기 요금을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에너지캐시백은 전기 요금을 절약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캐시백 혜택까지 함께 누려보자.


출처=하나은행 블로그
정리=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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