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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에 어떻게 혁신을 불러왔나

[스타트업] 내차사기 홈서비스 등 케이카 혁신 서비스 살펴보기

입력 2024-07-29 06:46 | 신문게재 2024-07-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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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에는 이런 말이 있다. 케이카(K Car) 등장 이후와 이전은 다르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레몬마켓’으로 꼽히는 중고차 시장에 케이카는 그야말로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 정우성, 이정재, 하정우, 유재석 등 우리나라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중고차 업계 광고에 등장한 것도 이때쯤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모델료보다는 광고해도 욕먹지 않겠단 판단이 섰으니 흔쾌히 케이카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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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제공


◇중고차업계 최초 도입…내차사기 홈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5년 케이카가 중고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100% 온라인 구매 서비스다. 론칭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전체 소매 판매 기준 온라인 거래 비율 56.7%로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기는 성과를 올렸다.

이달에는 온라인 중고차 구매 서비스 기준 누적 이용 고객 75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소비자 신뢰와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평가다.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의 95%는 오프라인 직영점을 전혀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결제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 고객의 대부분은 차량 실물을 보지 않고도 구매 결정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온라인에서 얻고 있는 것이다.

전체 오프라인 구매자의 93%도 오프라인 지점 방문에 앞서 케이카의 웹사이트 또는 앱에서 관심 차량의 정보를 사전에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구매자도 온라인으로 필요 정보를 먼저 습득하고 오프라인에서 최종 구매를 결정해 온라인 채널의 영향력과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중이다.



◇‘3일 책임 환불제’ 역시 케이카가 선제적 도입

케이카가 2015년 중고차 업계 최초로 시행한 ‘3일 책임 환불제’는 구매 후 3일간 운행하며 불만족할 경우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 주는 서비스로 단순변심에도 환불이 가능해 온라인 구매 우려를 불식시키는 제도다. 당시 케이카는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이며 온라인 구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환불 정책을 도입했다. 구매 후 3일간 운행하며 불만족할 경우 수수료, 재상품화 비용 등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주는 게 핵심이다. ‘단순 변심’도 환불이 가능하다. 케이카는 환불 정책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아지자 ‘내차사기 홈서비스’에만 적용되던 환불 정책을 2021년부터 오프라인 전국 직영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이밖에 2019년에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3D 촬영 시스템 ‘3D 라이브 뷰’ 서비스를 도입했고 2020년에는 현금, 카드, 대출 등 원하는 방식으로 24시간 결제 가능한 ‘맞춤형 즉시 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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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보증 연장 서비스도 업계 최초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상품인 ‘케이카 워런티’(KW, K Car Warranty)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W는 중고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줄이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기 위해 마련된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로 케이카가 2014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중고차 업계 전반으로 보증 서비스를 확산시키며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케이카 워런티는 지난 2022년 12월 전면 개편 이후 KW6 이상의 중장기 상품의 가입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 상반기 KW 상품별 가입 비중은 △KW3(90일 또는 5000㎞ 보증) 14.9% △KW6(180일 또는 1만㎞ 보증) 51.9% △KW12(365일 또는 2만㎞ 보증) 28.1% △KW24(730일 또는 4만㎞ 보증) 5.1%로 작년 동기 대비 KW6 이상의 가입 비중이 5.1%p 상승했다. 이는 KW 개편 이후 보증 적용 범위가 엔진, 변속기는 물론 일반부품까지 대폭 확대되며 소비자들이 이를 더욱 길게 보장받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케이카 ‘침수차’ 제로…소비자 만족도 ‘업’

케이카는 자동차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철저하게 진행해 침수차를 매입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모를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케이카의 철저한 매입 과정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자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해마다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역시 오는 9월 30일까지 침수차 보상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내차사기 홈서비스와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다. 케이카에서 차량 구매 후 90일 이내에 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500만원의 보상금도 지급된다. 

 

◇내차팔기도 홈서비스로 편리하게

2014년 시작한 케이카의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소비자가 PC나 스마트폰으로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는 개인 매입 서비스다. 차량 모델명과 신청자 이름, 휴대폰 번호,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신청하면 차량평가사가 고객의 일정에 맞춰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차량을 진단한 후 매입가를 안내한다. 부당 감가나 추가 수수료 부담 없이 정확한 차량 가격을 책정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견적 산출은 케이카의 PMS(가격관리시스템·Pricing Management System)가 적용된다. 국내 유통 중인 740여개 모델을 분석해 중고차 평균 시세 결과에 따라 적정 매입 가격을 산출해준다.

중고차를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케이카는 23년 업력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로 PMS을 개발해 시세 산출에 활용하고 있다.

케이카는 내차팔기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는 방문-견적-입금-소유권 이전까지 전 과정을 24시간 안에 해결하는 ‘내차팔기 원데이 보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과 제휴해 매입 채널을 다각화하고 유연한 비즈니스 환경도 구축했다. 

내차팔기
케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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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전용 매장 오픈…케이카, 이커머스 선도 기업 공고히


지난 2022년 11월에는 보다 전문적이고 높은 수준의 품질력을 구현해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선도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스톱 상품화 공정을 갖춘 ‘케이카 홈서비스 메가센터’를 경기도 이천에 오픈했다. 이커머스 전용 지점으로 설립한 메가센터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전용으로 판매되는 직영중고차의 품질 점검 및 관리, 상품화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케이카는 24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으로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7개 직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해 전체 소매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81%에 달하는 것으로 자동차 업계 이커머스 분야의 선두주자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끊임없는 중고차 시장 혁신의 결과로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중고차 유통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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