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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탐구생활] COP28 사무총장 “COP28 중점은 파리 공약 이행하는 것“

마지드 알 수와이디 COP28 사무총장 “UNFCCC 적응주간, COP28의 주요 프로세스”
마지드 알 수와이디 사무총장 겸 특별대표 인터뷰

입력 2023-09-03 14:09 | 신문게재 2023-09-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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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드 알 수와이디 COP28 사무총장(사진=환경부)

 

“의장국으로서 전 지구적 이행 점검과 글로벌 이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무를 부여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주간(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회의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마지드 알 수와이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사무총장 겸 특별대표는 30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는 11월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COP 28 준비상황 등과 관련 한국에서 열린 UNFCCC 적응주간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UNFCCC 적응주간 행사가 COP28의 과정이자 진척 이라는 것이 마지드 사무총장의 설명이다.

그는 “UNFCCC는 여러 가지 프로세스가 있다”며 “COP28은 그 프로세스의 가장 마지막에 있는 연말에 개최되는 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이 프로세스 자체는 연중에 걸쳐서 진행이 된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회의(적응주간행사)도 이 프로세스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주간에서 진행된 여러 가지 논의 라거나 혹은 대화는 COP 28에서 중요한 성과를 내는 데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주간을 주최해 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COP28은 파리 협정에 대한 각국의 이행 점검이 처음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현재 파리 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서 국제사회가 경로를 이탈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보다 분명한 방안마련이 요구된다.

마지드 사무총장은 “전 지구적 이행 점검의 경우에는 저희의 현재 현황과 또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저희 뒤를 돌아봄과 동시에 더욱더 중요하게는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며 “현재 2030년까지 7년 정도가 남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프로젝트건 계획이건 이니셔티브건 정책이건, 어떤 수립을 할 때 지금 당장 해야 한다. 대형 프로젝트는 보통 3년에서 5년 정도 시간이 들고 구현이 되기 때문에 지금 계획을 해야 실제 파리 협약을 2030년까지 달성할 수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에너지 전환 패스트트랙, 기후 재원 변화, 실제 사람들과 생명 그리고 생계 중심, 포용성 등 4가지 분야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맥락에서 저희의 이 중점은 파리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저희가 2030년 목표도 달성하지 못한다면 과연 우리가 어떻게 전 지구 그리고 대중들에게 2050년 그리고 그 이후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을 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송도(인천)=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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