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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갓 취업한 당신, 목돈 만들려면 예적금부터 만드세요"

[돈 워리 비 해피] 재테크 초보 사회초년생 예·적금 노하우

입력 2024-10-10 07:00 | 신문게재 2024-10-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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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재테크에 미숙한 사회 초년생에게는 어떤 금융 상품이 어울릴까? 목돈을 저축해 자산을 늘리는 예금 혹은 작은 돈을 꾸준히 모아 목돈을 마련하는 적금은 어떤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절약을 즐기는 2030세대 사회 초년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늘려갈 수 있는 방법인 예금과 적금을 비교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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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 지금은 요노 시대, 절약과 저축이 트렌드

고물가와 경기 침체 현상이 이어지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 ‘요노’가 부상하고 있다. ‘요노(YONO)’는 ‘하나만 있으면 된다(You Only Need One)’라는 생각으로, 나에게 꼭 필요한 소비 외에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절약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과거 ‘욜로(YOLO)나 ‘플렉스(FLEX)’처럼 과시적인 소비와 반대로, 절약이나 저축을 초점으로 합리적 경제 활동을 추구하는 경향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통해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본인의 자산 상황을 고려한 안전한 자산 마련 방법인 예·적금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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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 vs 적금, 무엇이 다를까?

은행의 금융 상품을 떠올리면 바로 예금과 적금이 생각난다. 그만큼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안전하고 대중적인 투자 수단이 바로 예금과 적금이다. 예금과 적금은 비슷한 것 같지만 목적이나 운용 방식이 전혀 다른 상품이기 때문에 두 상품의 차이점을 알아 두고 나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금과 적금 모두 금액과 기간에 따라 이자가 발생해 자산을 늘릴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예금은 한 번에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것이고, 적금은 매달 정해진 금액을 일정 기간 동안 납입하는 방식이다. 예금은 목돈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며, 적금은 꾸준히 저축하여 목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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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 여윳돈의 안정적 투자를 위한 예금

예금은 일정 금액을 한 번에 은행에 납입해 이자 소득을 얻는 상품으로, 예치 기간에 따라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으로 나뉜다.

보통예금은 금액이나 기간에 상관없이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정기예금은 정해진 금액을 일정 기간 은행에 보관해야 하는 방식이다.

두 예금 모두 원금 손실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정기예금은 큰 목돈을 은행의 안전한 시스템을 통해 보관해 만기 시 높은 이율의 이자를 받는 것이 핵심이다. 보통예금은 조건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만큼 이자율이 낮을 수 있다. 반면, 정기예금은 한 번에 큰 금액을 예치해야 하므로 초기 목돈이 필요하며, 약정 기간 내 중도해지나 긴급 출금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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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 장기간 목돈 마련에 최적인 적금

적금은 여러 번에 걸쳐 납입 후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받는 상품으로, 자유롭게 납입하는 자유적립식 적금과 정해진 기간에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정액적립식 적금으로 나눌 수 있다.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 소득을 함께 받아 목돈을 마련할 수 있으며, 본인의 경제 상황에 맞게 소액부터 시작해 꾸준히 저축할 수 있어 초기 자금이 부족해도 가입이 가능하다. 소액을 저축해 자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정기예금에 비해 이자율이 낮아 만기 시 수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상품에 따라 중도 인출이나 해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예금 vs 적금, 무엇이 나에게 맞을까?

예금과 적금을 선택하기에 앞서 본인의 재정 상황과 저축 목표를 살펴보자. 그리고 예금과 적금 만기 기간과 만기일에 얻는 이자 소득을 비교하여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한 번에 1000만 원을 넣고 추가로 이자 소득을 얻고자 한다면 예금이 유리하고, 매월 통장에 조금씩 정액을 납입해 1000만 원의 목돈을 만들고 싶다면 적금을 신청하면 된다. 즉, 중도 출금 없이 한 번에 목돈을 장기간 넣어둘 수 있다면 예금을 선택하고, 당장 큰돈은 없지만 꾸준히 소액을 저축할 정도의 소득이 유지된다면 적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금은 한 번에 큰 금액을 넣기 때문에 이자율이 높고, 적금은 매월 소액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이자율이 낮다. 따라서 같은 기간에 같은 금리의 정기 예금과 정기 적금 상품이 있다면, 만기 시 최종 이자는 정기 예금이 더 높다.

일반적으로 예·적금 예치 기간은 6개월에서 1~3년이 보통이다. 이때 예치 기간을 단기간으로 쪼개기 보다는 한 번에 긴 기간으로 예치할수록 이자 소득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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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 예·적금 가입 시 유의점

먼저 은행에 돈을 맡겨 두고 되돌려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예금자 보호제도가 적용되는 상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보장 한도는 최대 5000만 원까지이며, 이 제도에 가입되지 않은 상품이라면 가입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한 판매 기간과 수량을 제한해 일반 예·적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예·적금의 경우 우대 금리 조건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가입 시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예금과 적금 만기 후 해지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을 때 최초 약정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일부 상품이 있을 수 있어, 만기일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목돈 마련의 시작! 예금과 적금’에 대해 알아봤다. 예금과 적금 중 무엇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재정 상황과 저축 목표에 달려 있다. 목돈을 안전하게 운용하고 싶다면 정기 예금이, 꾸준히 저축하면서 목돈을 마련하고 싶다면 정기 적금이 적합하다. 본인에게 맞는 금융 상품으로 안정적인 재무 계획은 물론 적지 않은 자산 마련 기회를 만들어 보자.

출처=하나은행 블로그
정리=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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