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석유화학 · 정유 · 가스 · 전력

GS칼텍스, 재활용 플라스틱 30% 사용한 윤활유 용기 개발

일반 플라스틱 원료에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혼용한 세 겹 디자인 적용

입력 2024-06-27 10:10 | 신문게재 2024-06-28 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
GS칼텍스가 신규 개발한 6L용 윤활유 용기.(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확대한 신규 윤활유 용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새로운 3-레이어(Layer) 디자인을 적용한 윤활유 용기를 개발해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용기는 국내 윤활유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한 겹의 용기 디자인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로, 일반 플라스틱 원료에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를 혼용한 세 겹 디자인이다.

윤활유 용기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해 사용되는 총 플라스틱 양을 약 15% 절감했으며, 재활용 플라스틱의 비중은 기존 20%에서 30%로 높였다.

신규 용기는 6L용 윤활유 제품 절반에 적용됐으며 향후 1L, 4L 용기 등에 확대 적용해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자체 생산하는 모든 플라스틱 윤활유 용기에 자사의 물리적 재활용(MR) 기술로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가 20% 포함되도록 하고 있다. 윤활유 용기 생산에 쓰이는 재활용 플라스틱 양은 연 700톤 규모에 이른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신규 용기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일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탄소저감 제품의 활용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