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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녹색금융·공공사업 투자 확대…ESG 경영 강화

입력 2024-06-30 10:12 | 신문게재 2024-07-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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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풍력발전 발전단지 전경사진
강원풍력발전 발전단지 전경사진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녹색금융과 공공사업 투자 활동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강원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 SK 태양광 펀드 1~6호, 보은 연료전지 사업, IBK·한국에너지공단 RE100 펀드 등 다양한 녹색금융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국방광대역통신망 구축사업, 대전·양주·남양주·아산 하수처리시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등 공공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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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녹색금융과 공공사업 투자를 확대하는 배경에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 필요성이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와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사회기반시설 등 공공사업 투자를 통해 국민편익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2030년까지 녹색금융 공급 비중을 13%로 확대해 저탄소 사업전환, 저탄소 기술혁신, 저탄소 프로젝트 등 녹색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글로벌 그린뱅크’라는 비전으로 지속가능성장 인프라를 갖춘 녹색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관리체계(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경영원칙 및 프로세스를 마련하며,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탄소중립)를 추진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평가 및 대외공시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화된 중소기업 녹색전환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녹색금융 투자·대출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마련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의 전환 지원 △대기업 공급망 협력사 대상 선제적 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IBK기업은행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A-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하고, ESG금융지원과 채권발행 실적을 인정받아 글로벌파이낸스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 또 여성 사외이사 선임, 여성직원 승진 기회 확대 등 성별 형평성 개선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023년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에 신규 편입됐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는 전 부문 득점 향상으로 3년 연속 종합등급 A를 유지했다. 환경·사회분야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3대 ESG 지수인 ‘FTSE4Good’ 지수에 최초로 편입되기도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녹색금융과 공공사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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