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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동영상 전문 스타트업 요쿠스 “국내외 기업으로 시장 확대”

입력 2016-12-14 07:00 | 신문게재 2016-12-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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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쿠스
최창훈 요쿠스 대표가 지난 6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7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제공=요쿠스)

 

스타트업 요쿠스가 최근 유치한 전략적 투자에 힘입어 내년부터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유치에 속도를 낸다.

동영상 기술 개발 전문 기업인 요쿠스는 최근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받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쿠스는 2012년 5월 창립 이후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을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재생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는 동영상 변환기술과 획기적인 동영상 압축 기술을 독자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약 2년 간의 연구를 통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과 더불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기술적 접근을 통해 2D, 3D는 물론 VR 영상까지 모두 재생 가능한 동영상 재생기를 자체 개발했다. 해당 동영상 재생기에는 두 개 이상 영상의 동시 재생, 각종 동영상 효과 적용 및 필터를 활용한 편집 등 즉석 영상 편집,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등 독보적인 동영상 관련 기술이 집약돼 있다.

최창훈 요쿠스 대표는 “이번 SBA 투자 유치를 통해 지난 4년간 쌓아온 동영상 기술들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독자적인 기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미 확보한 국내 및 중국 내 대기업과의 기술 협업 준비가 완료되는대로 대규모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요쿠스
요쿠스는 지난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컨퍼런스(2016 Global Innovator Conference)의 글로벌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2위를 수상했다.(사진제공=요쿠스)

 

SBA 창업본부 기업투자센터 관계자는 “요쿠스는 압축 영상 제공 솔루션에 있어 기존 기술을 뛰어 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를 통한 확장성이 크게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요쿠스는 지난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컨퍼런스(2016 Global Innovator Conference)의 글로벌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2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컨퍼런스 데모데이에는 미국, 중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 기반의 3D 프린팅, VR 음악, 로봇, 영상 관련 기술 기업 11여 개가 참가했고, 중국 내 최대 투자사 임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요쿠스는 데모데이 2위 수상에 이어 이들 심사위원들과 개별 미팅을 실시, 중국 내 동영상 관련 기업들과의 소프트웨어 계약을 위한 협약 체결 논의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요쿠스는 이번 데모데이 수상을 시작으로 중국 내 동영상 재생 플랫폼 소프트웨어 및 VR 사업자들에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실제 한 기업과는 현재 기술 적용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의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요쿠스는 2013년 설립 이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7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주최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 ‘G. On Exit’, 한국 우수 스타트업을 해외 VC에 소개해 투자 유치를 주선하는 요즈마 캠퍼스의 지원 프로그램 요즈마스 픽(Yozma’s pick) 참여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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