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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벤처연합 오백볼트, IPO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속도’

입력 2016-1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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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 오백볼트 대표
김충범 오백볼트 대표(사진제공=오백볼트)

 

기업 및 투자생태계를 혁신하고자 출범한 오백볼트(500V)가 IPO 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바이오에너지사업, 마이크로 수력발전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백볼트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발굴해 M&A를 진행, 매니지먼트 프로세스를 거쳐 기업연합의 형태로 빠르게 자본시장에 진입시키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오백볼트는 최근 지자체 및 수력발전 관련 업체들과 소수력발전기 납품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소수력발전은 물의 낙차(위치에너지)를 이용한 수력발전의 소규모 발전형태로 비교적 발전설비가 간단한 것이 특징이며 태양광, 풍력 등에 비해 공급안정성이 우수하다. 오백볼트 소수력발전기는 물의 힘을 받아 회전하는 임펠러와 발전기를 일체형으로 제작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5%대로 줄였다. 기존 기술의 경우 약 20% 가량 에너지가 손실된다.

오백볼트 환경 및 바이오에너지 사업부의 김진수 대표는 자사의 소수력발전기에 대해 “에너지 손실 감소, 저낙차 발전 등이 가능한 오백볼트의 특허 기술로 효율적인 소수력 발전이 가능하다” 며 “발전이 어려운 다양한 사이트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백볼트는 이후 전국의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대규모 양식장, 제철소, 제지사 및 대형 상하수도 관로를 활용하는 대형 아파트 및 공장단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다량의 물을 활용하는 곳이면 어디든 자체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오백볼트 얼라이언스 피칭데이
오백볼트가 기업 인큐베이팅과 투자유치를 위해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얼라이언스 피칭데이’의 모습이다.(사진제공=오백볼트)

 

오백볼트는 최근 벤처연합으로서는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과 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 바이오 유기비료 사업 등 에너지 사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북대황그룹과 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에너지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충범 오백볼트 대표는 “국내외 주요 이슈인 환경, 바이오에너지 사업은 우리가 그리는 미래산업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한 획을 긋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백볼트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해 KB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임하는 등 IPO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백볼트는 올해 초부터 독립된 부서였던 IPO팀을 경영관리본부에 통합시키고 유관 업무 인력을 보강했다. IPO팀을 필두로 전사적으로 코스닥 상장 관련 업무를 진행,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오백볼트 경영통합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오백볼트와 얼라이언스 기업 간 효율적인 재무관리, 자료공유, 협업 등이 보다 체계적으로 가능해졌다.

오백볼트 관계자는 “이러한 IPO중심의 조직개편, 경영통합시스템, 신규 사업을 기반으로 벤처연합 최초, O2O모델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결과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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