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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솔트랩, 40억 후속투자 유치…“모바일 슈팅 시장 공략”

[스타트업]

입력 2016-09-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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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랩 뉴본이미지
작년 9월 설립된 솔트랩은 국내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했던 1인칭 슈팅게임 ‘아바’를 개발했던 레드덕 출신 인력들이 뭉쳐 주목을 받았다. 뉴본 이미지(사진제공=솔트랩)

 

모바일 FPS 개발사 솔트랩이 케이큐브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면서 모바일 슈팅 장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FPS(First Person Shooting, 1인칭 슈팅 게임) , TPS(Third Person Shooting, 3인칭 슈팅게임) 같은 슈팅게임 붐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작년 9월 설립된 솔트랩의 경우 국내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했던 1인칭 슈팅게임 ‘아바’를 개발했던 레드덕 출신 인력들이 뭉쳐 주목을 받았다.

이번 투자유치로 솔트랩은 지난 해 10월 케이큐브벤처스에서 20억 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만 1년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 총 6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는 ‘제4호 카카오 성장나눔게임’ 펀드 및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으로 진행됐다. 최고 사양의 FPS 타이틀을 만들어 온 개발 역량과 기존 모바일 시장에 부재했던 하이엔드급 FPS를 타깃으로 하는 장르 선도성이 주목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솔트랩이 개발 중인 ‘뉴본(New Born)’은 언리얼 엔진4 기반의 고사양 그래픽으로 구현한 액션 어드벤쳐 TPS다. 종말론적 미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정통 FPS 장르에 생존과 성장을 위한 RPG 요소를 가미해 몰입도를 높였다. PVE(이용자와 컴퓨터간 대전) 및 PVP(이용자간 대전)의 조화를 통해 유저간의 인터랙션과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솔트랩은 설립 3개월 만에 테스트 빌드를 완성한 데 이어, 지난 5월 카카오와 ‘카카오게임S’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정식 서비스까지 검증 테스트를 진행하며 개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솔트랩을 설립한 김세웅 대표는 위자드소프트, 씨앤지엔터테인먼트 등 벤처기업에서 내공을 쌓았고,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레드덕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김세웅 대표는 “모바일 슈팅 장르에서의 새로운 시도로 선보이는 뉴본(New Born)이 기존 모바일 FPS와 차별화되는 완성도와 독창적인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 신민균 상무는 “10년 이상 언리얼 엔진 기반의 온라인 FPS 장르를 경험한 솔트랩은 국내 게임 개발 업계에서 독보적인 장르 전문성을 갖춘 팀”이라며 “개화하고 있는 모바일 FPS장르에서의 시장 기회와 언리얼 엔진 기반의 하이엔드 FPS를 모바일에서 구현할 수 있는 솔트랩의 장르 특화 역량이 이번 후속 투자의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큐브벤처스는 ICT/SW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카카오의 투자전문 계열사다. 창업은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며, 투자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철학에 기반해 모바일, 게임, 기술기반관련 벤처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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