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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타트업 워크숍, 해외창업자들도 '주목'

예비 창업자들 '글로벌 멘토' 노하우에 귀 쫑긋

입력 2016-08-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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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지난 8월 18일 진행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스타트업 워크숍의 모습이다.(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과 한국 스타트업간의 가교 역할을 해 온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워크숍이 스타트업을 꿈꾸거나 운영 중인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의 대표 벤처캐피탈(VC)이자 액셀러레이터인 500스타트업과 함께 콘텐츠코리아랩에서 ‘500스타트업 x CKL 글로벌 워크샵’(이하 STARTUP 101)을 2년간 6회 개최해왔다.

양 기관은 작년 8월 콘텐츠 스타트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서울에서 3회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4월부터 8월까지 격월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3회의 STARTUP 101 시리즈를 시행했다.

500스타트업은 2010년부터 투자를 시작해 전세계에 1500여개가 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130명의 직원들이 18개 국가에서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진출 관련해 동남아시아, 중동아시아, 미국, 일본, 인도, 유럽 등 글로벌 멘토의 도움이 필요한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STARTUP 101 워크샵은 예비 창업 단계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내용을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4월에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트렌디하게 알려진 핀테크와 SaaS (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라는 주제 속에 워크숍이 진행됐다. 6월 투자유치 세션에서는 500스타트업의 파트너인 자퍼 요니스가 창업자들이 투자사에 대해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설명했고, 1700만명 유저가 있는 커플앱 비트윈의 투자관리 담당자 장혜린씨는 투자자들이 주로 묻는 질문들과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때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강연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마케팅과 세일즈 그리고 사업확장에 관련된 내용으로 이뤄진 마지막 워크샵이 진행됐다. 500스타트업의 엑셀러레이터를 총괄하는 엘리자베스인은 실제로 예상 가능한 수익을 체계화 하기 위해 스타트업이 해야하는 진행방법과 효과에 대해 공유했다. 에어비엔비 비즈니스 트래블 아태지역 담당자인 케빈훙은 새로운 사업 영역 개척과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경민 500스타트업 매니저는 “참여한 관객들의 명단에서 30% 이상의 관객들이 꾸준히 다음 워크샵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며 “이는 500스타트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이 한국 스타트업의 특수성인 글로벌 진출에 초첨을 맞추어 기획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비 창업자 김정은씨(서울 관악구)는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다양한 강사진과 강의 퀄리티가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코리아랩이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를 위해서 실무적인 감각을 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팀채 500스타트업 파트너는 “500스타트업의 여러 파트너 및 멘토의 노하우를 한국에 직접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500스타트업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인 미국, 동남아,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현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 “회가 거듭될수록 많은 참석자들이 워크숍에 참석해서 해외 진출에 대한 한국스타트업의 열기를 알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500스타트업과 같은 세계적인 기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한국콘텐츠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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