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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텍스트팩토리, ‘기업용 문비서’ 출시…시장 확대 ‘속도’

입력 2016-07-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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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0101001542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문자 기반의 개인비서 서비스 ‘문비서’를 운영중인 텍스트팩토리가 기업용 문비서를 출시하면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텍스트팩토리는 기업용 비서 서비스인 ‘문비서 for Busines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문비서는 앱, 문자, 카카오톡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청을 접수 받아 실시간으로 처리해주는 개인비서 서비스다. 문비서는 지난해 세차, 세탁, 음식배달 등 6개 분야 O2O 스타트업들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이사, 가사도우미, 번역, 보험, 여행, 광고 전문 업체 등과 추가 제휴를 맺어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4월 정식 서비스 출시 후 3개월만에 1만 5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문비서 for Business’ 출시
텍스트팩토리는 기업용 비서 서비스인 ‘문비서 for Busines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제공=텍스트팩토리)

 

최근 기존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외에도 앱을 통한 요청이 가능하도록 채팅 기능이 포함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까지 마쳤던 문비서가 이제 기업 전용 서비스로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문비서 for Business는 기업의 일반적인 구매업무를 대행하는 사외 총무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서비스다. 기업에서 자주 이용하는 퀵서비스, 화환, 사무용품, 판촉물 등의 주문 업무를 앱,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을 수단으로 편리하게 요청할 수 있다.

텍스트팩토리 관계자는 “그간 기업에서 퀵서비스, 화환 등을 이용하는 경우 주문 및 결제, 거래내역 확인 및 세금계산서 수령 등을 각 업체와 일일이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서 “문비서를 이용하면 통합 주문 및 정산으로 업무처리가 간편해져 관련 부서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비서2
(사진제공=텍스트팩토리)

 

문비서 홈페이지에서 사업자 회원 가입 후 소속 임직원을 등록하면 해당 임직원은 문비서에 사업목적을 위한 거래요청이나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거래 내역은 문비서 사업자 회원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조회되며 통합된 세금계산서 수령도 가능하다.

문비서는 향후 전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기업 전용 서비스의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기순 텍스트팩토리 대표는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총무팀이나 구매담당자가 별도로 없거나 있더라도 다른 업무를 겸하는 경우가 많아 구매 업무가 은근히 부담이 되고 있다”며 “문비서 for Business를 통해 구매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률정보회사 로앤비를 이끌던 안기순 대표는 지난해 4월 창업에 도전해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청을 접수받아 실시간으로 처리해주는 텍스트팩토리를 세웠다.

 

안기순 대표
안기순 텍스트팩토리 대표(사진제공=텍스트팩토리)

 

그는 2001년 법무법인 태평양에 합류한 후 로앤비(당시 태평양 자회사, 2012년 톰슨로이터에 피인수)에서만 임원과 대표로 14년을 일했다. 법률정보를 데이터로 만들어 기업 등에 제공하는 업무를 오랜 시간 해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법률 서비스를 합쳐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전문성을 갖게 됐고 이것이 텍스트팩토리에 관련 기술들을 적용시킬 수 있는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문비서는 현재 베타서비스 동안의 운영 경험과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스’라는 새로운 회원제를 도입해 보다 개인화되고 신뢰도 높은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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